민족학급
민족학급은 해방 후 재일동포들이 일본 현지 소·중학교 공립학교에서 한국의 말과 글, 문화와 역사를 가르칠 수 있도록 요구하여 설치된 특별과정으로, 오사카 부 지역 내 약 180개 소・중학교에서 약 3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민족학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족학급의 운영을 위해 50여 명이 넘는 민족강사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교재 연구와 학생 지도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민족학급은 의무교육 단계인 현지 소・중학생을 대상으로 공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교육활동이란 점에서 해외동포 교육의 모델로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사카한국교육원은 민족학급 수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동포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전통악기 및 의상을 보급하고 있으며, 민족강사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