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동포간담회를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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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동포간담회를 참석하고
<2019. 7. 22.(화)>
Ⅰ. 행사개요
○ 일시: 2019.6.27.(목), 17:00~20:00
○ 장소: 호텔 뉴오타니 오사카
○ 참여 인원: 15명(오사카한국교육원장, 민족학급 강사14명)
※전체 400여명(관서지역의 주요 기관 및 관계자)
Ⅱ. 동포간담회 참가의의 및 특징
○ 민족교육을 추진해온 본원으로서 이번 대통령내외분의 동포간담회는
여느 때와 달리 뜻있는 간담회였음
○ 그 동안 동포간담회에 민족학급의 선생님 및 관계자가 초청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14명의 민족학급 강사 및 관계자가
초청을 받았음
○ 감동적인 것은 대통령의 인사말에서 오사카지역의 `민족교육` 및 `민
족학급`이라는 말이 거명됨으로 강사들에게는 그 동안의 노고를 치
하해 받음과 동시에 재일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이
에 일부 강사분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동포간담회의 중앙벽면 로고는 현재 오사카총영사관 1층 사제동행아트쇼에서
전시중인 민족학교와 민족학급 작품을 가지고 제작하는 등, 오사카지역의
민족교육을 받고있는 학생의 작품을 대폭 활용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아래의 사진 참조)
○ 동포사회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참가한 이번 간
담회는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일깨
우는 자긍심 고취와 자신감을 부여하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회였
다고 생각함
Ⅲ. 간담회에 참여한 민족강사의 소감문(일부 발췌)
1. ㄱㅇㅇ
저희 재일동포와의 간담회를 열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G20의 격무에 대통령내외분께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동받았다. 가장 감동
받은 것은 대통령 연설인데,재일한국인이 겪어온 고난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다룬 점과 ‘민족학급’의 존재를 언급해 주신 부분에서 눈물이 나왔다.
솔직히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대략적인 이야기만 하실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저희에 대한 아주 깊은 이야기를 듣고 나 자신도 대한국민의 한 사람
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또한 저희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얼마나 감동
했을까 하는 생각과 학생에게 오늘 일을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ㅅㅇㅇ
문재인대통령 내외분을 모신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는 영예와 영광을
얻었다. 문재인대통령께서는 저희들을 자애롭게 맞아주셔서 우리에게는 너
무나 과분한 배려이고 사랑이었다. 감명받은 것은 지난「간첩단사건」때 독
재정권하에서 재일동포청년들 속에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었
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마음속으로부터 사죄합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었다.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과 회장정면에 내걸린「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글씨가 한층 더 가슴에 뜨겁게 새겨졌다.
3. ㄱㅇㅇ
대통령님이 입장하자마자 가슴이 뭉클했다. 윤동주시인과 달리 일목일초에
추억이 떠오르는 것은 아니오나, 어머님이 고향생각이 날 때마다 하셨던 고
향얘기는 저에게 있어서 뭔가 그립고 따뜻함이 넘치는, 온몸으로 조국을 껴
안고 싶게 하는 민족교육의 산 교재였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삶 속에서 힘이 되는 조국, 바로 그것이
민족교육, 정체성 교육의 큰 추진력이 된다.
4. ㅈㅇㅇ
대통령의 인사말 속에 민족학급에 대한 언급이 있어 재일동포 교육에 큰 관
심과 이해를 갖고 계신다고 느꼈다. 또한 저희 민족학급 관계자들이 앞으로
민족학급의 방향성을 확실히 세워야 할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
는 계기가 되었다.
5. ㅊㅇㅇ
간담회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대통령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 아주 좋았
다. 질문과 의견을 말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 민족강사 선생님이 질문하지 못
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6. ㄱㅇㅇ
일본에서 살게 된지 벌써 8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으로 재일동포 3세이다. 한국에 유학도 못 갔고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도 전혀 없어서 아직까지 우리말도 잘못 하지만, 한국에 사는 동포들
보다 더 한국인답게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자세한 숫자도 정확히
제시하면서 재일동포의 고난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특히 민족학급이란
단어도 사용하시고 재일동포들의 교육문제에 언급하신 것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 재일동포 4세, 5세 아이들 대부분은 양친중 한 쪽이 일본사람이고
국적도 일본국적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 4세, 5세 아이들을 그래도
한국에 뿌리가 있다고 해서 열심히 동포사회와 연결하려고 노력하는곳이
바로 민족학교, 민족학급인데, 민족학교와 민족학급 없이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는 말할 수 없다. 오늘 이 자리에 오고 싶어하는 민족학급 강사가
많았는데 참석 못 했던 것이 너무나 유감이다.
7. ㄱㅇㅇ
처음에 초대 받았을 때는 믿을 수가 없었고 대통령 말씀 중에 [민족학급]이
라는 단어를 듣게 돼서 아주 감동적이었다. 동포사회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더 영광스러웠다.
앞으로도 내 일을 자랑스럽게 열심히 하겠다.
8. ㅈㅇㅇ
대통령 연설을 듣고 놀랬다. 대통령께서 민족학급에 대해 언급을 하실 줄 몰
랐다. 또 나도 모르는 자세한 동포역사도 정확한 연도와 숫자까지 알고 계셨
다. 아직도 재일동포의 일본 내의 입장은 어렵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9. ㄱㅇㅇ
모임에 참석해서 큰 감명을 받은 것은 대통령께서 ‘차별을 견디며 살아온
세월 짐작으로도 아픔이 느껴진다.’고 하신 말씀과 ‘삶속에 힘에 되는 자랑스
러운 조국을 만들겠다.’고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남의 나라에
서 세상을 떠난 1세분들이 들었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
었다. 지금 재일동포사회는 2~5세로 구성되어가고 있는데 그들이 자기 나라
를 잊지않고 일본인화 되어가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교육 부분
(한국학교나 민족학급)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Ⅳ. 사진자료
<동포간담회 중앙벽면 로고> <대통령내외분 환영>
<오사카의 주요 기관 인사> <건국학교의 사물놀이공연>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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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 결과보고서.hwp (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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